스피또 ' 즉석복권' 대국민 사기극, 사라진 1등 당첨금 5억 원 1등 복권 빼돌린 20만 장 속에 있었다. 그냥 넘어가려는 관계자들을 폭로한 대국민 폭로.
스피또 '즉석복권' 대국민 사기극.
[SBS뉴스 단독보도] 뉴스에 따르면, 동전같은것으로 긁어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즉석복권이 있는데, 이 즉석복권을 비롯해 그 종류에 관계없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민간 수탁업자인 동행복권을 통해 발행되고 있으며 즉석복권 20만 장을 빼돌려 복권 소비자들에게 숨긴 채 1등도 없는 즉석복권(확률이 제로)을 판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천 원짜리 58회 차 즉석복권은 지난해 2022년 2월까지 판매가 진행되었고 모두 4천만 장 가운데 99.34%가 팔려 반품된 건 2만 7천여 장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2월 28일까지가 당첨금 지급 기한인 이 58회 차 즉석복권은 5억 원 1등 복권 1장과 2천만 원 2등 복권 5장이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57회 차부터 62회 차까지 1등 복권이 나오지 않은 건 이 58회 차가 유일하고 2등 복권이 나오지 않은 것도 58회 차 5장을 제외하곤 57회 차 1장뿐이라 결과가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라진 1등 5억과 2등 2천만원 어디로?
58회 차가 다른 회차들과 차이가 있는 건 판매도중 오류가 발견돼 20만 장 넘는 복권이 시장에서 회수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실제 즉석복권에선 육안으로 당첨임을 확인할수 있는데 해당 복권 데이터상으로는 당첨으로 인식하지 않는 오류가 생겼다는 겁니다. 그래서 해당 회차 복권을 급히 회수한 복권만 20만 장이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즉석 복권은 이미 4천만장 복권중 1천460만 장이 팔린 상황이었고, 회수한 복권중 어떤 등수가 들었는지 모르는 20만 장을 빼낸 채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나머지를 판매한 건 문제였다는 이야기가 다름 아닌 지금의 수탁사업자 동행복권 내부에서 터져 나온 것입니다.
사라진 복권 내부에서 밤새 긁었다?
SBS뉴스에서 입수한 동행복권 내부 보고서엔 오류의 원인과 수습과정이 드러나 있습니다.
즉석복권의 오류
즉석복권 오류는 인쇄소 전산 담당자가 운영 서버에 접근해 테스트 시행을 하다 데이터 훼손 되면서 발생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규정상 복권 인쇄와 동시에 시스템상에서 삭제돼야 할 당첨 데이터가 그대로 남아 있었고, 그 데이터를 누군가 훼손하고, 훼손된지도 모른 채 넘겨진 것이라고 SBS뉴스보도에서 설명했습니다.
임의로 즉석 복권 1만 8천 매를 직접 긁는 등의 방식으로 검증 작업을 진행했고, 끝자리 0번, 특정 묶음에서 오류를 확인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동행복권 관계자 측은 해당 사업체 측이 밤새 긁었다고(즉석복권) 들었다며, 데이터 훼손 사실을 알고 그 부분은 업데이트하려고 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복권 인쇄가 끝나면 손대선 안 되는 당첨 데이터 수정까지 검토했다는 겁니다.
쉿!! 알고도 팔아버린 즉석복권 2500만 장, 신뢰도 하락.
SBS뉴스 보도에서 입수한 '방안별 장단점 비교'라는 제목의 동행복권 내부 문건 내용 중 에는, 회수한 복권 20만 장에 대해 당첨데이터를 교체하거나 보정해 다시 출고할지, 그냥 폐기할지를 검토했습니다.
업체 측은 회수한 20만 장 안에 1등이 들어 있을 수 있다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이에 대한 우려까지 한 겁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겐 알리지 않았습니다. 달라질 수 있는 확률과 기댓값은 물론이고 20만 장을 회수한 사실조차 모두 숨겼습니다. 오류가 발견되고 두어 달되 일부 언론 보도로 회수 사실이 알려졌을 땐 4천만 장 중 2천500만여 장, 나머지 복권이 거의 다 팔린 뒤였습니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합법적인 겜블 도박, 이제는 확률까지 속이고, 1등이 없는걸 뻔히 알면서 그대로 시장에 유통하는 파렴치한 행동. 제대로 수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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