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 30일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공개
했습니다.
'더 글로리' 8부작 1 시즌 솔직한 후기
총 8부작으로 구성된 더 글로리
시즌2가 예정되어 있었던 만큼
이번 8부작은 굉장히 아쉬운
드라마였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더 글로리 드라마의
예고편을 보는 느낌이랄까,,
더글로리 8부작 1 시즌은
왠지 모를 예고편 같았다.
8부작으로 러닝타임이 무려
400분가량 되지만,
8부작 내내 뒤죽박죽 섞인
인물묘사(과거와 현재에서)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
(이름만으로 추정해야 함)가
이미 내용을 대충 알고 있는
상황임에도 헷갈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송혜교 배우의 실제
나이차이가 많이 나 보이는
주변 배우들을 친구로 설정했다는
것도 몰입도를 더욱 떨어트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긴장감이 감돌면서
'괜히 작가 김은숙 님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 1 시즌이
마무리되는 드라마였습니다.
무언가 보여주던지 해야 할 것
같은데 이렇게 1 시즌이 끝나
버리니 허탈감마저 몰려오더군요,,
마치 예고편을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OST 부분은 탁월했고
좀 더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녹아있는
OST는 도깨비에서도 느꼈던
고급스러운 연출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8부작으로 1 시즌을 마무리
했지만, 8부작의 긴 러닝타임
에도 초반 스토리와 인물묘사
에서 한계점은 분명히 드러납니다.
하지만 적절했다고 해야 할까요?
좀 더 길었다면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
또 복수를 시작도 하지 않았던
1 시즌에서는 초반 스토리와
인물 설정과 관계 등 에만
집중했던 것은 아닌지,,
그러한 생각도 들게 했던
연출이었습니다.
다음 시즌이 더 기다려지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더 글로리' 등장인물 및 배우
송혜교 - 문동은 역
세명 사립 초등학교 교사.
건축가를 꿈꿨지만
고등학교 시절 가난함을
이유로 잔인한 학교폭력을
당하고 자퇴를 한 후
교사가 됐다.
이로 인해 웃음을 잃었고
영혼은 가루처럼 부서져
오직 날씨 채널만 들었다.
과거의 짙은 트라우마 탓에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절망의
나날을 살아온 인물이다.
분노와 증오로 빛 한 점 없는
극야의 시간을 버텨오면서
온 생을 걸고 가해자와
방관자 모두를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미혼모의 딸로 태어난 문동은
가난했으므로 모진 학교 폭력을
당한 문동은.웃음을 잃었고 영혼은
가루처럼 부서졌다.
죽기 좋은 날씨여서 죽으러 갔다.
그날 문동은을 살린 건
어쩌면 안개였다.
짙은 농무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축축한 옷 속에서
팔과 다리의 흉들이 가려웠다.
날을 잘못 골랐다고 울다가
그런 스스로가 너무 불쌍해서,
외려 웃고 말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왜 나만 죽어야 하지?
용서는 없다.
그 누구도 천국에
들지 못하겠지만.
이도현 - 주여정 역
비밀스러운 사연을 지닌
성형외과 개업의.
온실 속의 화초이자
싱그럽게 웃고
때때로 하늘거리는 남자다.
문동은에게 왕자님이 아닌
'칼춤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결심하는 인물이다.
온실 속의 화초란 말은
아마도 주여정을 두고
만든 말일지도 모른다.싱그럽게 웃고 때때로
하늘거리며 달콤한 향기를
가졌다.
평생이 난동(煖冬)이라
밖이 그리 추운지 몰랐던 주여정은
악몽 같은 사건을 겪고 난 후
지독한 겨울을 버텨내고 있었다.
그리고
문동은의 팔과 다리의 흉을
보고 여정은 결심한다.
문동은의 왕자님이 아닌
칼춤을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그래서 손에 든 메스를
조금 다르게 써 보기로 한다.
원래의 계절에 맞게 이제부터
아주 차가워질 작정이다.
임지연 - 박연진 역
HTN 방송국에서 활동하는
기상 캐스터이자 인플루언서.
고등학교 시절 문동은에게
학교폭력을 가해한 주동자.
모든 걸 다 가진,
남부러울 것 없는 여자다.
그늘 한 점 없이 완벽해 보이는
일생을 살아왔지만,
부메랑이 되어 자신의
목을 조여 오는
과거의 그늘로부터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맞선다.
태어나 보니,
세상은 이미 박연진의 편이었다.
하물며 끔찍한 학교폭력을
저지르고도 부모의 비뚤어진자식 사랑 덕에 잘못에 대해
반성하려는 그 어떤 노력조차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박연진은 일생이 백야였다.
하지만 연진은 알지 못했다.
백야가 있는 동안
그 반대의 반구에서는
극야(極夜)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걸.
극야(極夜)의 시간을
견딘 문동은이
연진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오는 중이란 걸.
염혜란 - 강현남 역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
아이를 지키기 위해
멈추지 않는 가정폭력을
끊어내야 했던
그녀는 문동은에게
공모를 제안한다.
처음엔 내 잘못인 줄 알았다.
사람들도 그렇다고 했다.
참으면 되는 줄 알았다.
버티면 나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강현남은
너울이 무서운 이유는
예측이 어렵고 파고가
낮아지는 물결이라
잔물결도 없이 잠잠하다
일순간에 모든 걸 삼켜버리기
때문이다.
어쩐지 문동은 이란
저 여자가
그 방법이 될 것 같다.
박성훈 - 전재준 역
박연진과 함께 문동은의
삶을 파괴한 인물.
집안의 재력을 믿고
제멋대로 살아가는
안하무인이다.
가는 곳마다 눈에 띄고,
눈에 띄는 모든 순간 ‘갑’으로
살고 있는 전재준.술 아니면 여자,
여자 아니면 도박,
도박 아니면 폭행으로
변호사와 만나는 시간이
더 많지만,
그렇게 살아도 부는
매일매일 쌓여간다.
그런 재준이 미치도록
가지고 싶은 것이 생겼다.
그것이 문동은이 계획한
덫이라는 것을 알지만
멈추기에는
이미 늦어 버렸다.
정성일 - 하도영
박연진의 남편이자
'재평 건설'의 대표.
오랜 시간 설계된 문동은의
덫에 걸려 가정의 행복을
위협하는 판도라의 상자와
마주하게 된다.
하도영에게 삶은,
바둑판처럼 선명했다.아군과 적군.
내 식구와 남의 식구.
예스 아니면 노.흐릿한 것이 끼어들 수
없는 흑과 백의 세상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안개처럼 흐릿한 한 여자가
자꾸만 궁금해지더니,
급기야 태양을 따라 도는
해바라기처럼 그 여자를
쫓고 있었다.
하도영은 안다.
인생에서도 대국에서도,
백보단 흑이 유리하단걸.
평생 흑만 잡아 왔었는데
지금 도영은 백을 잡고 있다.
김히어라 - 이사라 역
난 너한테 한 짓 다 회개하고
구원받았어!
차주영 - 최혜정 역
그때 우리 다 너무 어렸잖아.
실수하면서 크는 거잖아!
김건우 - 손명오 역
밤이고 낮이고 짖어줄게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 자게 해 줄게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OST'
드라마 더글로리도 관심이 뜨겁지만
드라마를 시청한 사람들의 관심이
OST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삽입된 OST 곡
Kelley Mcrae - Until The End
SURAN (수란) - The Whisper of Forest
양파 (Yang Pa) - 눈부신 계절
폴킴 (Paul Kim) - 너는 기억한다
김예지 - 긴긴밤
더 글로리 드라마 OST 전곡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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